GIST, 인문사회과학부 공식 출범
창의 혁신적 융합 인재 양성 박차
4월 15일(화) 출범식 및 심포지엄 개최… KAIST·DGIST·UNIST·POSTECH 등 관계자 모여 이공계 특성화대학 간 융합 교육 사례 공유·협력 논의하고 융합 교육의 현재와 미래 조망
학문 간 경계 없는 인재 육성 기대… 김건우 학부장 “과학기술을 넘어 인문사회적 사유와 실천으로 자신과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”
□ 광주과학기술원(GIST, 총장 임기철)은 4월 15일(화) 대학 A동에서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.
∘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. GIST는 지난 2월 1일,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며,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.
□ 이날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대표,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 A동 정문에서 현판식, 테이프 커팅,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인문사회과학부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.
□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“오늘 출범한 인문사회과학부는 GIST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”라며, “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,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∘ 이어 “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통합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”고 강조했다.
□ ‘이공계 특성화대학에서의 인문사회과학 교육, 어떻게 할 것인가?’를 주제로 대학 A동 강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건우 인문사회과학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,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인문사회 교육 사례가 소개됐다.
∘ 김건우 학부장은 “GIST 인문사회과학부는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넘어 인문사회적 사유와 실천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”는 학부의 비전을 소개하고, “과학기술 중심의 교육을 확장하여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다가서고자 하는 GIST의 철학을 반영한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□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▴전봉관 한국과학기술원(KAIST) 인문사회과학부장의 ‘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현황과 비전’ ▴배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(DGIST) 기초학부 교수의 ‘온라인 오픈 코스웨어를 활용한 DGIST 인문사회 교육 최적화 모델’ ▴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(UNIST) 인문학부 교수의 ‘융합은 어떻게 교육이 되는가: 현장의 고민과 가능성들’ ▴우정아 포항공과대학교(POSTECH) 인문사회학부장의 ‘POSTECH 융합형 교육 사례’ 등 국내 주요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사례 발표를 통해 융합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, 향후 협력과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.
∘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발표자들과 GIST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,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간 융합 교육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. 참석자들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.
□ 김성우 GIST 총학생회장은 “이번 인문사회과학부의 출범은 GIST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”이라며, “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,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 <끝>